당신이 생각하는 중동 여행기가 아닙니다 10편: 하이파/아코 2014 겨울 중동

보통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예루살렘 및 그 주변을 본 다음에 

보통 나자렛으로 넘어가거나 이집트 시나이 반도 또는 아쿠아바를 경유해 페트라로 향합니다.

하지만 개나소나 다 따라가는 길은 거부하는 편인지라 나자렛으로 넘어가기 전에 하이파를 다음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하이파는 이스라엘 제3의 도시로 유대인과 이스라엘 국적의 아랍인 그리고 러시아 사람들이 같이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하이파로 가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이 유대교, 크리스트교, 그리고 이슬람교의 성지가 있는 나라라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3개 종교가 아니고 4개 종교의 성지가 이스라엘에 있습니다.

그 네번째 종교는 하이파를 성지로 두고 있는 바하이교입니다.

바하이교는 약 200년전에 지금의 이란에서 창시된 종교로 이슬람과 크리스트교를 융합한 교리에 

전세계 모든 종교들이 섬기는 신은 하나의 신이라는 가르침이 중심인 종교입니다

바하이교에 대해서는 다음의 문서들을 참고하면 되고요....


그리고 하이파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가면 십자군 원정 때 중요한 역할을 한 아코도 있습니다.


바하이교 성지가 산꼭대기에 있는 관계로 우선은 하이파의 등산 전철을 탑니다

등산 전철이 타는 사람이 별로 없어 만성적으로 적자라고 합니다.

등산 전철 종점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하이교 성지의 시작점이 나옵니다.

바하이교에서 정원은 평화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상징해서 바하이교 성전이 있는 곳에 반드시 정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하이교에서 제일 중요한 성지인 하이파에 바하이교 정원 중에서 최대 규모의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거의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투어는 항상 꼭대기에서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밑에서 시작하면 사람들이 여름에 쓰러질까봐(...)


정원은 모두 19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바하이교 창시자인 바하이울라의 18제자와 바하이울라 자신을 상징합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건물이 바하이교 집행부가 모이는 건물입니다

거의 맨 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걸 다 올라가려면(....)

바하이교 정원을 둘러보고 먹은 정통 유대인식 식사입니다.

비쥬얼은.....

왼쪽은 생선 젤리, 오른쪽은 어묵 비슷한 음식으로 Gelfite fish라고 불리웁니다.

기네스 생맥도 시켰는데 한국 보다 물가가 비싼 이스라엘에서 기네스 생맥은 한국의 2/3 가격입니다. 왜죠 -_-

점심을 먹고 아코로 향합니다
한국이 IT 강국이다 허구언날 떠들어대는데 이스라엘은 기차내는 물론이고 모든 기차 역사에 무료 와이파이가 기본입니다

심지어 시외버스에서도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고 한국 어지간한 공용 와이파이 보다 빠릅니다

진짜 IT 강국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받아야 할 타이틀 같습니다 -_-

지중해 몇 샷

이런 풍경을 가진 동네에서 살고 싶은데 여기는 러시안들이 집값을 미친듯이 올려 놓아서(......)

아코성을 외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코성 내부는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분위기가 한국 70-80년대 유원지 느낌(......)

한숨만 나옵니다

하이파에 돌아오고 나서 찍은 바하이 정원의 야경샷 

다음편: 나자렛

덧글

  • 동굴아저씨 2015/01/28 10:50 #

    기네스......왜죠?(...)
  • Durandal 2015/01/29 16:22 #

    기네스는 진리입니다
  • 라비안로즈 2015/01/28 12:26 #

    맥주.. 기네스 생맥이 싸다니..
    그나저나 산은 내려가면서 봐야죠.. 올라가면서 보는건 무리죠..
  • 레이오트 2015/01/28 12:54 #

    사실 대한민국이 이스라엘을 따라하는거죠.
  • Durandal 2015/01/29 16:25 #

    시외 버스 타고 가면서 창 밖으로 보이는 IT 업체의 숫자를 보면 그럴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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